[2016 국감]국방위 파행에 야당 “국감 거부 새누리 행태 납득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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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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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26일 “정치적 이유로 국감 일정을 전면 거부한 새누리당의 행태는 어떤 이유로도 납득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 국방위의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파행을 겪자 성명을 발표하고 “집권여당이 국정감사를 거부하는 사상 초유의 파행사태와 관련해 먼저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새누리당의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참여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 우리나라는 북핵 및 미사일 발사 위협 등 국방 안보적 환경에 있어 매우 혼란한 시기 직면하고 있다. 이처럼 위중한 시기에 국감을 통해 안보불안 요인이 무엇인지, 그에 따른 대책과 해결책은 무엇인지 국민들께 소상히 알릴 수 있는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이유로 국감 일정을 전면 거부한 새누리당의 행태는 어떤 이유로도 납득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안보에는 여야가 없다’며 그동안 국민들에게 강조해왔던 것처럼 새누리당은 그 말이 국민들께 부끄럽지 않도록 지금 당장 국감장으로 나와 함께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예정된 국방부 국정감사가 국방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참으로 지연되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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