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개인 사정으로 혼례를 치르지 못한 성남시민 10쌍이 성남시의 주선으로 오는 10월 1일 화촉을 밝힌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부부의 신청을 받아 이날 오전 11시 시청 온누리에서 ‘2016. 성남시민 합동결혼식’을 연다.
정중완 전 중원구청장의 주례로 강대환(49)·지송미(49) 부부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부부, 다문화가정 부부 등이 가족과 친지 등 500여 명의 하객 앞에서 혼인서약을 한다.
아름답고 행복한 제 2인생 출발을 축하하는 의미로 성남시립합창단이 ‘기쁜 날’, ‘오 해피데이’를 부른다.
성남시는 예복, 신랑·신부 화장, 사진·비디오 촬영을 지원한다.
여성단체협의회·대한어머니회 성남시지회·성남시약사회·㈜요셉패밀리는 이불과 수저 세트를 선물한다.
한편 성남시민 합동결혼식은 건강가족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매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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