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스테이지LIVE, 크라잉넛·피해의식 등 인디 록밴드 라이브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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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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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네이버]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온스테이지는 오는 29일 오후 8시 이태원 언더스테이지에서 ‘온스테이지LIVE’ 공연을 열고 네이버 V앱으로 생중계한다고 27일 밝혔다.

온스테이지LIVE는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온스테이지가 발굴한 인디 뮤지션을 대상으로 라이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라인업은 ‘크라잉 넛’과 ‘피해의식’ 그리고 뮤지션리그 ‘더베인’으로 인디 록밴드 라이브 스페셜이다.

온스테이지 플러스 18번째 뮤지션으로 재조명된 ‘크라잉 넛’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디 밴드로 데뷔 이래 단 한 번도 멤버 교체 없이 활동을 이어오는 한국 인디 밴드의 전설이다. 1998년 발매한 1집 앨범 ‘말달리자’를 시작으로 2013년 7집 앨범 ‘FLAMING NUTS’까지 시대에 맞게 변화를 시도하면서도 크라잉 넛 특유의 본질을 잃지 않는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온스테이지LIVE에서 한국 인디 음악의 탄생과 함께한 피 끓던 청춘의 그 모습 그대로, 크라잉 넛의 외침을 만날 수 있다.

‘피해의식’은 온스테이지 235번째 뮤지션으로 소개되어 글램 메탈 스타일의 음악과 80년대의 헤비메탈을 가져다 놓은 듯한 독특한 컨셉트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피해의식의 진가는 보컬 크로커다일의 귀를 찌르는 샤우팅, 기타리스트 다이아몬드의 정통적인 기타 리프와 속주, 베이시스트 스콜피온의 베이스로 총을 쏘는 포즈, 드러머 사이보그의 내달리는 드럼 등 라이브에서 빛을 발한다. 온스테이지LIVE에서 80년대 헤비메탈의 부흥을 이끌어갈 피해의식의 진가를 엿볼 수 있다.

온스테이지는 실력 있는 인디 뮤지션들이 더 많은 대중들에게 자신들의 음악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문화재단이 만든 창작자 지원사업이다. 

온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인디 뮤지션들의 라이브 음원 서비스를 시작해 그동안 영상으로 ‘보는’ 음악에서, 언제 어디서나 ‘듣는’ 음악으로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라이브 음원 수익금은 전액 뮤지션에게 환원, 인디 뮤지션들이 창작 활동을 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한편, 이날 공연에서는 온스테이지LIVE 10월 공연으로 참여하는 GMF 2016(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티켓 이벤트 당첨자를 V앱 생중계로 추첨할 예정이다. 생생한 공연영상은 공연후기와 함께 온스테이지LIVE(http://me2.do/5XlpNXcm)에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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