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수비수 얀 베르통헨은 26일(한국시간) 오후 ESPN FC를 통해 “손흥민은 상대 측면 수비수를 힘들게 하고 있다. 왼발과 오른발 양 쪽 다 골을 넣을 수 있는 손흥민을 막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일 것이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25일 열린 미들스보로와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골 퍼레이드를 이어가고 있다.
베르통헨은 “손흥민이 작년 시즌과 비교해서 크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스토크 시티전에서 두 골을 넣은 것이 자신감을 갖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팀 동료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역시 손흥민을 칭찬했다. 그는 “손흥민은 훈련 때도 그의 가치를 잘 보여준다. 작은 공간에서 경기할 때 손흥민은 팀에서 최고 중 하나다”며 “손흥민 스스로 자신감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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