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7일 서울 본원에서 학연교수제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협력 대학들과 ‘학‧연 융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윤석진 융합연구본부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3개 세션(BT-IT, NT-IT, ET-IT융합)으로 구분, 총 21명의 학연교수 강연과 60여 편의 학생 포스터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컨퍼런스를 주관한 KIST 미래인재본부 주오심 본부장은 "KIST는 2012년 고려대를 시작으로 5개 대학과 학연교수제를 공동 운영함으로써 사회문제 해결형 융복합 연구 및 이공계 명품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연구소와 대학 간 그리고 대학과 대학 간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연구협력분야를 도출해 실질적인 융합연구 활성화와 이를 통한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육성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학연교수제란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책연구소와 대학 간 인력의 공동활용으로 공동연구 및 교육을 활성화 하기 위한 제도를 말한다. 학연교수로 선발되는 우수 교원 및 연구원은 양 기관에 이중 소속돼 전임급으로 근무하면서 융복합 연구와 인력양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