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대첩4' 심영순 "수제자 박수진, 점심·저녁 밥차 크게 보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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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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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이 나이 먹도록 찾아주는 '한식대첩'에 감사해요."

심영순 한식 연구가가 2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올리브TV '한식대첩4'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리브TV '한식대첩'은 서울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북한까지 전국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출전해 지역의 이름과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한식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심영순 심사위원은 심사의 부담감을 토로했다. "'한식대첩'은 알다시피 각 지역의 고수들이 자존심을 걸고 요리로 대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심사를 잘 못했을 때는 도전자가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 것은 물론이고 그 지역 어른들에게도 상처가 된다"면서 "우리가 심사숙고하지 않으면 상처받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고수들을 섬긴다는 마음으로 심사하겠다"고 약속하겠다.

초대하고 싶은 손님으로는 박수진을 꼽았다. 박수진은 동사 프로그램 '옥수동 수제자'를 통해 심영순 심사위원에게 한식을 배웠다. 심 심사위원은 "박수진이 맛있는 밥차를 크게 보내줬다. 점심 저녁을 다 챙겨주더라. 그 답례로 박수진을 초대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4부터는 강호동이 MC로 투입됐다. 시즌1은 오상진이 시즌2, 3은 김성주가 진행했다. 40년 넘게 한식을 연구한 대가 심영순, 음식 전문 칼럼리스트 유지상, 창조적인 메뉴 개발로 한식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스타 셰프 최현석이 심사위원을 맡았다.

2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20분 tvN 올리브TV 동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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