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경찰이 쏜 고압 물대포에 맞아 사망한 백남기 농민과 관련, '농민을 죽이고도 미안하단 말 한마디 안한다'며 현 정권을 강력 비판했다.
이 시장은 27일 자신의 SNS에 '죽이고도 미안하다는 말도 없는...'이라는 글을 게제했다.
이 시장은 “머리를 조준한 고압직사 물대포에 맞아 죽은 건 명백한데 무슨 부검을 하겠다고.,”라면서, “국민을 죽이고도 책임은커녕 은폐조작에 사과조차 않는 이들에게 국민의 이름으로 철퇴를 내려야 한다”고 했다.
한편 전남 보성군에서 농사일을 하던 백씨는 지난해 11월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민중 총궐기 대회에 참석했다 경찰이 쏜 물대포를 맞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까지 받았지만 317일만에 끝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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