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지난 24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威海)시에서 잠재 방한관광객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IT 고객 유치를 위한 ‘한국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FIT(Foreign Individual Tourist)는 개별여행객을 일컫는 말로 최근 중국인들의 여행기회가 확대되면서 개인의 체험을 중요시하는 여행상품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산둥성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단체상품 패키지에도 반자유여행 일정이 반영돼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웨이하이시는 중국에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항공과 해상 등 교통이 편리해 산둥성에서도 한국과 교류가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018년 평창올림픽 테마상품으로 구성된 88선 관광상품 홍보와 한국내 쇼핑은 물론 교통, 숙박, 지불방식 등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또 한국관광홍보대사 송중기가 출연한 한국관광홍보영상 상영과 롯데면세점, FIT 전문여행사인 산둥동영국제여행사, 온라인 여행사 투니우, 중국은행 산둥본부, 한국인삼공사 등의 판촉활동을 함께 펼치며 다양한 한국의 매력을 선보였다.
김형준 한국관광공사 칭다오(青岛) 대표는 “올해부터 한중 FTA 발효와 함께 인적, 물적 교류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지리적으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산둥지역에서 개별여행객들의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 이에 대비해 소비자 대상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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