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랩, 中 상하이에 '울랄라 스톤 차이나'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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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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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연구기업 울랄라랩(대표 강학주)이 지난16일 중국 투자회사 아이사이 스톤(Aisai Stone)과 상하이에 합작법인 ‘울랄라 스톤 차이나(ulala-Stone China,LTD)’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울랄라랩은 이번 중국 법인 설립을 통해 전세계 제조를 담당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자체 개발한 한국형 스마트공장 플랫폼 ‘윔팩토리(WimFactory)’로 본격적인 중국-아시아 시장 평정에 나선다.

더불어 중국 상해정보통신연구원(ECIT)에서 추진 중인 중국 스마트팩토리 시범 사업에 참여해 올해 안에 3~5개 중국 공장에 윔팩토리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다.

울랄라랩이 개발한 윔팩토리는 전체 제조업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영소/중소 제조기업이 기존 1/10 비용으로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한 저비용, 고효율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이다. 윔팩토리는 다양한 센서와 결합해 공장 설비의 온도, 습도, 압력 등의 현황 데이터를 측정 및 수집하고,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 수집된 정보를 기초로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기계학습)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에게 오작동이나 긴급 상황을 알릴 수 있다.

윔팩토리는 고도의 IoT 및 센싱 기술과 클라우드 플랫폼,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획득, 기존 수천만원에서 수억 원에 달하는 대기업 중심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외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울랄라랩은 윔팩토리를 중국 제조기업에 적용, 제조 과정에서 일어나는 불량률을 감소시키고 동시에 저품질로 인한 손실비용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난 7월 중국 칭다오 나이키 신발 제조공장에 플랫폼을 적용하고 기술력과 효과를 입증 받았다.

강학주 울랄라랩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스마트시티가 구축될 중국 대도시 산업지구 내에 윔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며 “궁극적으로는 윔팩토리 시스템을 제조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랄라랩은 인도네시아 나이키 제조 공장과 국내 현대기아차동차 부품 제조기업에 윔팩토리 플랫폼을 적용 완료했으며, 멕시코, 독일, 유럽 등으로부터 다양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중국 산둥성 광센서 전문기업 산둥마이크로센서포토닉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센서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공동 연구 중이며, 8월에는 143년 역사의 스웨덴 산업용 공구기업 아트라스콥코와 MOU를 체결하고 스마트팩토리 공동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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