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과위원회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대중소기업 상생 파트너십’의 각 분야별 세부 정책과제를 모색·발굴하기 위해 구성한 ‘실무협의체’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지난 6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소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방안과 모델을 도출하고자 도내 대기업 10곳, 중소기업 9곳, 공익단체 6곳 등으로 꾸려진 ‘대·중소기업 상생 파트너십’을 구성한 바 있다.
이번에 출범한 분과위원회는 경기도의 주요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전자·통신 분과, ▲자동차 분과, ▲건설 분과, ▲유통 분과 등 4개 분과 총 32명의 분과위원로 구성됐다.
먼저, ‘전자·통신’ 분과에는 삼성전자, KT, LG 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광우정보통신, ㈜야베스케이, ㈜오피트, 경기연구원 등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자동차’ 분과에는 현대기아차, 만도, 새희망, 디지에스, 진성에스엔피, ㈜지이엔, 경기연구원 등 7명의 위원이 참여하게 된다.
‘건설’ 분과에는 코오롱글로벌, 다우금속, 피엔코, 진성강건, 시우, 신동아종합건설, 우미토건, ㈜오케이건설, 경기연구원 등 9명이 소속돼 있다.
끝으로, ‘유통’ 분과에서는 한샘, 이마트, 서울우유협동조합, 다원체어스 체리쉬, ㈜금강모빌랙, 캠스필드코리아, 경기연구원 등 8명이 활동을 펼친다.
분과위원회는 앞으로 각 분과별로 활용가능성, 타당성 등 내부검토 및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해 산업별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모델 발굴 등 대기업-중소기업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권금섭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해서는 상호이해와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소통기반이 우선적으로 구축돼야 한다.”면서, “이번 위원회가 경기도 차원의 공유가치창출과 상생협력 모델 도출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분과위원회에서는 출범식을 진행한 후, 사내근로복지기금 조성 및 운영 확대, 수요처 구매조건부 동반성장 R&D 사업 참여, 반도체 장비 부품국산화 및 기술제휴 활성화, 가구분야 부품 국산화 및 공동구매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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