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빛의 일기', 2017년 1월 수목극으로 편성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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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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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가 2017년 1월로 편성을 확정지었다. 기존 주말특별기획에서 편성을 변경해 ‘질투의 화신’과 이어질 ‘푸른 바다의 전설’ 후속으로 방영된다.

SBS 관계자는 “드라마 성격상 주말보다 미니시리즈에 적합하다고 판단 논의 끝에 주말특별기획에서 수목드라마로 편성을 변경했다. 많은 기대와 관심을 보내주고 계신 만큼 모든 제작진과 배우들이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좋은 작품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양질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 동시방송 심의와 관련해서는 “한국과 중국 시청자들을 동시에 찾아뵐 수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현재 심의 절차를 밟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국내 방송은 계획한 대로 내년도 2017년 1월로 최종 확정 짓고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중국 심의 역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1년여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5월 촬영을 마친 ‘사임당, 빛의 일기’는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재 후반 작업에 한창이다.

드라마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탈리아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로맨스터리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위대한 삶에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의 불꽃 같은 이야기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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