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원도심에 교육기관 설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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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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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교진 세종교육감 "직속기관 설립,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교육계 발전 염두"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 사진=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세종시 원도심 핵심지역인 조치원 서북부 개발지구에 교육과 연수, 연구기능을 담당하는 복합형 직속기관이 설립될 예정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7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조치원읍 서창리 일원에 오는 2019년 7월 개관을 목표로 교육연수원과 교육연구정보원, 유아교육진흥원의 연수와 연구기능을 통합한 공용시설을 건립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복합형 직속기관은 연면적 1만 5655㎡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기관은 교직원 연수연구센터인 본관동과 대강당, 전산센터 등이 배치되고, 사업비는 건축비 374억원 등 모두 470억원이 투입된다.

기관 조직은 기획연수부와 연구정보부, 유아교육부, 윤영지원부 등 4개 부서로 근무인력은 우선적으로 35명 배치를 계획중에 있다. 물론 수요에 따라 조직은 확대된다.

또, 복합형 직속기관으로 들어서는 교육연수원은 맞춤형 연수를 통해 전문성과 조직 적응력 향상을 위해 설립된다. 교육연수원이 설립되면 충분한 연수시설이 확충되고 다양한 교육과정 개설이 가능해 향후 증가하는 교직원 연수수요까지 자체적으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연구정보원은 최첨단 스마트 교육시설에 부합하는 양질의 소프트웨어와 교육 콘텐츠를 개발, 보급해 교수학습 활성화 지원 역할을 맡게 된다.

유아교육진흥원은 맞춤형 유아교육 정보를 제공하고 체험형 현장학습 지원을 위한 연수·연구 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 보급을 목적으로 한다. 체계적인 유아교육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세종형 선진 유아교육 기반을 조성하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시교육청은 복합형 직속기관 설립을 위해 관련 부서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기본 설계단계부터 참여해 교육 수요자와 사용자 중심의 건물을 구성하고 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과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립기관의 명칭도 공모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직속기관 설립을 통해 우수 인재 양성과 다양한 교육컨텐츠 개발, 선진유아교육 실현 등 질적인 내실화를 기할 수 있게 됐다"며 "우수한 교수학습 지원을 통해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교육감은 "원도심 지역의 교육 현실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차근차근 해소해 나갈 수 있는 계기로, 원도심 활성화와 교육계 발전 등을 염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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