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성남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재명)이 28일부터 내달 7일까지 성남시 내 119개 기업과 함께 중학교 1학년 1,000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청바지 프로젝트’를 본격 진행한다.
‘청바지 프로젝트’는 ‘청소년의 바른 꿈을 지원하는 우리 성남’의 줄임말로 성남시의 다양한 기업, 공공기관, 소상공인들의 참여를 통해 일터를 개방하고, 청소년은 지역 내 일터에 찾아가 업무를 체험하며 삶의 현장을 경험함으로서 직업과 노동의 가치를 이해하는 현장중심의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청바지 프로젝트’에는 성남시 내 119개에 달하는 기업이 참여하며, 성남시 내 대기업부터 판교테크노벨리와 성남산업단지의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 분야별 체험일터를 개방,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삶의 현장을 경험토록 했다.
또 재단이 각 분야별 교육 전문가와 함께 개발한 ‘청바지 프로젝트’ 매뉴얼과 청소년 워크북을 활용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효과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청바지 프로젝트’ 운영을 위해 공개 선발과정을 거친 청바지 코디네이터 100명은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사전·사후교육, 참여기업 인솔까지 총 3일간의 과정을 함께 함으로써, 청소년의 효과적인 일터체험과 안전한 현장 직업체험을 돕는다.
재단 송은영 사무국장은 “청소년기 올바른 진로 가치관 함양과 체계적 진로탐색을 위해선 지역사회 참여가 필수적이며 청바지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이 함께 청소년의 꿈을 지원하는 진로교육의 선도적 모델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자유학기제 도입과 전문적인 진로교육에 대한 사회적 욕구가 높은 상황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안정적·전문적 진로직업체험 지원은 물론 자유학기제 현장진로체험의 전국적인 우수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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