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 vs 박상현, 남자골프 ‘상금왕’ 누구…신한동해오픈서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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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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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시즌 상금랭킹 1위 최진호.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최진호(32·현대제철)가 지킬까, 박상현(33·동아제약)이 뒤집을까.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왕이 이번 주 가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 시즌 남은 대회 중 가장 많은 상금이 걸린 신한동해오픈이 29일부터 나흘간 인천 베어즈 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6933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 12억원,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이다. 이번 대회는 KPGA와 아시아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현재 KPGA 투어 상금랭킹 1위는 시즌 상금 4억2300만원을 수확한 최진호다. 그 뒤를 이어 박상현이 3억4800만원으로 2위에 올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상금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특히 한국오픈 2연패를 달성하며 상금랭킹 3위(3억원)에 오른 이경훈(25·CJ대한통운)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최진호와 박상현의 양파전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최진호와 박상현이 긴장을 늦출 순 없다. 이번 대회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자들이 만만찮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국가대표’ 안병훈((25·CJ그룹)을 비롯해 지난해 일본프로골프(J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 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 활약 중인 이수민(23·CJ오쇼핑),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또 아시아투어에서 13승을 쌓은 아시아의 강호 통차이 자이디(47·태국)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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