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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지하철 공동파업 출정식이 열린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메트로 군자차량기지에 노조원들이 집회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지하철노조와 철도노조가 함께 파업하는 것은 지난 1994년 6월 이후 22년 만이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철도·지하철 파업 이틀째인 28일 오전 전체적인 열차 운행실적이 전날과 비교해 소폭 떨어졌다.
28일 국토교통부 비상수송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KTX와 화물열차 등 전체 철도의 운행률은 88.8%로 집계됐다. 평소의 367회에서 326회로 11.2% 줄었다.
이날도 비상운송계획에 따라 코레일이 운영하는 KTX와 수도권 전동열차, 통근열차는 평시와 같은 수준으로 운행이 이뤄지고 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운행률은 63.6% 수준이다.
서울 지하철은 이날 오전 6시까지 평시 수준인 128회를 모두 정상 운행하고 있다. 부산 지하철도 평시와 같이 37회를 운행해 100% 운행률을 보였다.
다만 화물열차는 45회에서 12회로 크게 줄며 운행률이 26.7%에 그쳤다.
파업 참가율은 첫날보다 높아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출근대상자 1만2195명 중 4474명이 파업에 참여해 참가율이 36.7%를 기록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은 출근대상자 8786명 중 3199명이 파업에 나서 참가율이 36.4%로 집계됐다. 첫날에는 30.5%였다.
또한 부산 지하철 출근대상자 2829명 중 1260명이 파업에 참가하며 참가율이 44.5%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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