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SK텔레콤은 27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5G & LTE 아시아 어워즈 2016’에서 ‘5G 연구 최고 공헌상’과 ‘5G 연구발전 협력상’ 등 5G 관련 분야 2개 상을 모두 석권했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같은 날 독일에서 열린 ‘RAN 월드 컨퍼런스 2016‘에서도 ‘RANNY 어워즈 최고 5G 선도’상을 받았다.
SK텔레콤이 수상한 5G 연구 최고 공헌상은 그간 선보였던 5G무선전송 시스템 및 SDN기반 분산 코어네트워크의 기술적 진보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노키아와 함께 무선전송 속도(20.5 Gbps)를 세계최초로 개발 및 시연했으며,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기반 분산형 코어네트워크 개발에도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5G 혁신 센터’ 개소 및 노키아와 함께 세계 최초 19.1Gbps 5G무선 전송 및 SDN기반 분산형 코어네트워크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SK텔레콤과 에릭슨이 공동 수상한 5G 연구발전 협력상은 세계 최초 5G 시험망 구축을 위해 5G무선기술과 네트워크 슬라이싱 개발 과정에서 양사가 보여준 협력이 극찬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앞서 △IMS 인더스트리 어워즈’에서 ‘IMS 가상화 기술상’을 △‘GTB(Global Telecoms Business)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무선 네트워크 혁신상’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이날 5G 아시아 컨퍼런스의 기조 연설자로 5G 기술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5G 개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박 원장은 “5G & LTE 아시아 어워즈 및 RANNY 어워즈 수상은 SK텔레콤의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5G 및 LTE 분야의 혁신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고객들에게 최상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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