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김영란법, 국가 청렴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전환점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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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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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청와대는 28일부터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것과 관련해 "누구나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청렴사회를 만들고 우리의 국가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 지난해 3월 제정된 청탁금지법이 오늘부터 시행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직자와 언론인, 교직원 등 약 400만명이 법 적용 대상인 김영란법은 이날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김영란법은 크게 ▲인·허가 및 인사개입 등 부정청탁 금지 ▲금품수수 금지 ▲외부강의 수수료 제한 등의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법령을 위반해 청탁하면 부정청탁으로 간주해 처벌을 받으며, 동일인으로부터 1회 100만 원, 1년 300만 원이 넘는 금품을 받으면 무조건 형사 처벌 대상이 된다.

식사 3만원,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 한도내에서 하자는 '3·5·10'룰에 따라 국민일상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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