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지역 발전의 총합이 국가 발전인 만큼 지역 발전과 국가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6 지역희망박람회' 개막식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규제프리존 지역전략산업 육성 등으로 지역 성장 동력 창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한 지역 발전의 패러다임을 Δ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일자리 더하기 Δ지역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 빼기 Δ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창조경제 곱하기 Δ삶의 질을 높이는 희망 나누기 등 사칙연산으로 압축해 제시했다.
아울러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기반으로 한 지역 유망 스타트업 육성,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 자원과 창의적 아이디어, 가상현실 등 신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문화산업 육성 등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만큼 시도지사들에게 이에 관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하림 등 4개 기업의 지역 발전 유공자들을 포상했다.
박 대통령은 개막식에 이어 자치단체 및 중앙부처 전시관을 방문해 지역발전 성공사례와 지역전략산업 미래 발전상 등을 둘러보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특별관에서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원으로 사업화와 수출에 성공한 우수상품 등도 참관했다.
'지역에 희망을 주민에게 행복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2016 지역희망박람회'는 17개 시도 및 12개 중앙 부처가 참여하는 지역 발전 국내 최대 행사로 박 대통령은 취임 이래 매년 해당 행사에 참석했다.
부대 행사로 일자리 박람회를 17개 시도에서 동시 개최하며, 규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의 상징인 푸드트럭 페스티벌도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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