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가을 정취 물씬'…구리시, 가을꽃향기 넘치는 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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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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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 도심 일대가 가을을 맞아 가을꽃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28일 구리시에 따르면 도심 가로변 화단과 화분에 심어진 여름꽃을 가을 향기가 물씬 풍기는 가을꽃으로 교체, 가을도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는 대표거리인 장자대로와 건원대로, 벌말로 등 주요 대로변 가로등과 난간, 교량에 걸이화분 1770개를 설치했다.

지난 여름 도로변에 설치했던 화분과 화단 전부에도 가을꽃을 심었다.

걸이화분은 시립양묘장에서 지난 7월 파종, 두차례 이식 과정을 거쳐 키워낸 페츄니아와 메리골드 등 2만5000여본이다.

시는 이밖에 도로변에도 칸나 등 가을꽃 20여종 13만5000여본을 심었다.

특히 장자대로변 가로등에 건 2단 걸이화분과 버스승강장 난간걸이 화분은 구리를 꽃의 도시로 홍보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또 교문1동주민자치위원회도 아천동 방범초소 옆 빈 공터에 쌈지공원 조성용 가을꽃 국화 600본을 심었다.

교문1동통장협의회도 ABC구리운동의 일환으로 아천동 입구 2곳에 국화꽃 660요본을 심어 쌈지공원을 조성했다.

이와함께 수택1동주민센터는 수택천로 가로화단 8곳을 비롯해 쌈지공원 10곳에 국화, 메리골드, 백일홍 등 꽃 5000여본을 심기도 했다.

이밖에 수택2동주민센터도 검배로, 이문안로, 원수택로 등 도로변 가로화분과 화단에 가을꽃 3100여본을 심어 가을 분위기를 연출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거리에 심어진 꽃을 보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사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꽃으로 가을도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꽃으로 단장한 쾌적한 친환경도시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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