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부산 좋은문화병원(병원장 문화숙은) 난임센터 민성훈 박사의 '초기배아수정란의 미토콘드리아 관련 단백질 분석'에 관한 논문이 국제학술지인 'In Vitro Cell and Developmental Biology' 2016년 9월호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착상 전 소 수정란에서 수정란의 등급에 따른 미토콘드리아 융합과 분열과정의 차이점 검증에 관한 연구 내용이다.
수정란의 대표적인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는 다이나믹(융합과 분열)과정이 원활하게 일어나야 한다. 이러한 미토콘드리아 다이나믹과정의 균형이상은 수정란의 질(quality)저하로 이어진다.
민 박사는 "포유동물 초기배 발생 조절에서 미토콘드리아의 중요성과 이에 따른 다양한 기전의 이해가 필요하"며 "미토콘드리아 이상에 의한 난임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난임치료에 보다 효과적인 배양시스템을 완성해 난임치료 기술발전과 임신율 향상에 기여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988년 난임클리닉으로 출발한 좋은문화병원 난임센터는 3명의 난임전문의로 구성된 여성남성 난임클리닉, 산전유전클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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