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내달 4일부터 생후 6~12개월 미만 영아와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올해 영아 무료접종 대상자는 2015년 10월 1일 ~ 2016년 6월 30일 출생아로 10월4일부터 12월31일까지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처음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는 영아의 경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따라서 올해 무료접종 대상 영아는 12월말까지 두 번의 예방접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사업기간 안에 1차 접종 후 2차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영아에 한해 내년 1월 말까지 2차 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10월 초 접종 초기에는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사전문의(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 보건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만 65세 이상 어르신(195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지정의료기관은 지난해보다 13곳이 늘어난 120곳으로 신분증 및 사전예진표를 지참하고 방문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초기 혼잡 방지를 위해 연령별로 접종 시작일을 달리한다. 이에 따라 만75세 이상 어르신(1941년 이전 출생자)은 10월 4일부터 시작하고, 만65세 이상(1651년 이전 출생자)은 10월 10일 이후부터 무료접종을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기존에 해오던 어르신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영아 대상 무료 지원이 추가됐으니, 본격적으로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 여유있는 시간대에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정의료기관은 광명시보건소 홈페이지 및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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