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지난 27일 ‘관심·존중·배려’를 테마로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치매 예방체조를 시작으로 노인들의 인지강화를 위한 레크리에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체험부스도 설치가 돼 기억력과 우울증 선별 및 청력검사 등이 실시되고,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는 코너가 운영됐다. 시청사거리와 평촌 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1km 걷기운동도 진행됐다.
급속한 고령화시대에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는 우리나라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으로, 노년기에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65세 이상 노인 100명당 약 9명이 앓고 있는 심각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김길순 안양시보건소장은 “치매는 일찍 발견 할수록 치료 및 대처가 가능한 질병으로 치매의 특성이나 앞으로의 진행과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치매는 나와 상관없다는 부정적 견해를 없애고, 60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1년에 1회 정기적 검진을 받아야 한다”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