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올 상반기 중국 칭다오 서비스 무역이 급증했다.
올 상반기 칭다오 서비스 무역액은 52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39.8%가 늘어났다. 이는 상품무역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대외무역의 '공급 측면 개혁'에 힘을 실었다는 평가다.
수출은 24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8.1%, 수입은 28억5000만 달러로 33.9%가 급증했다. 서비스 무역이 칭다오 상반기 총 무역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4.9%로 전년 동기대비 5%포인트 증가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칭다오 서비스 무역규모는 동급 도시 중 2위로 중국 총 서비스 무역액의 1.5%를 차지했다. 산둥성 동급 도시 중에서는 1위로 비중은 38.1%다.
칭다오 서비스 무역의 빠른 발전은 서비스 무역 관련 기업 급증과 관련된다.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칭다오 서비스 무역 기업은 총 6468곳으로 이 중 수출기업은 3678곳, 수입기업은 2790곳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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