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치약 준 주민들, 과거 '직원 해외휴가 적절치 않다'며 건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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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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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OXB_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메디안 치약을 강남 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 관리소장에게 줬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 글을 올린 글쓴이가 과거 당한 황당한 일도 털어놨다. 

28일 트위터를 통해 관리소장으로 일하는 아버지가 당했던 황당한 일을 공개한 글쓴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과거 겪은 사연도 함께 공개했다.

글쓴이는 "갑자기 생각난 것. 부모님과 함께 일본에 출국하려는데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아버지와 (약간은 성격이 까다로운) 아파트 주민이 마주쳤는데, 나중에 주민 회의에서 건의가 있었다고. '아파트 직원이 해외로 휴가가는 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라나"라며 주민들의 황당한 건의 내용을 밝혔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 네티즌들은 "여권에 재산세 증명서라도 첨부해야 하나 다들 해외여행도 못 가봤는지. 얼마 있어야 해외여행이 적절한지 참… 아파트 직원은 아파트 주민보다 가난할 거라는 생각부터 답이 없네요(ok****)" "별 미친 인간들이 많네요(ja****)" "사실이라고 믿고 싶지도 않네요.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사람이 많아요, 정말(al*****)" 등 분노 섞인 댓글이 쏟아졌다.

한편, 이날 글쓴이는 아버지가 자신이 일하는 아파트 주민들에게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돼 회수 명령이 떨어진 메디안 치약을 선물받았다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을 분노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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