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그물’(감독 김기덕·제작 김기덕필름·김기덕필름 NEW·배급 NEW)의 언론시사회에는 김기덕 감독과 배우 이원근, 김영민, 최귀화가 참석했다.
이날 김기덕 감독은 “극장 배급 문제는 지칠 대로 지쳐서 할 말도 없다. 영화 ‘일대일’ 개봉 당시 CGV 사장에게 특별히 부탁해 보니 극장이 많다고 흥행이 되는 것도 아니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감독은 ‘극장이 늘어난다고 관객이 드는 게 아니란 걸 알았고 상호작용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 ‘그물’이든 다른 영화든 관객이 보고 싶은 애정이 있어야만 한다”면서 “극장에 대한 독과점 문제는 워낙 말을 많이 했었다”고 눙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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