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주칭다오(青岛) 한국 총영사관(총영사 이수존)은 28일 산둥성 내 한국문화 확산 및 한중 대학생 우의증진과 상호문화 이해제고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한중 대학생 1일 교류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한중 양국 대학생 60여명이 참가해 양국의 경제, 문화, 사회, 역사와 관련된 아이스브레이킹 게임과 K-POP 경연대회, 한식시식, 토론회 등이 진행됐다.
문화관련 프레젠테이션 및 토론회에서는 한국 유학생 대표와 중국 대학생 대표가 상대국 언어를 사용해 지정된 주제로 약 20분간 발표했다. 또 발표의 내용을 토대로 양국 대학생간 열띤 토론을 진행하며 언어학습능력 제고를 비롯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교류하는 배움의 장이 마련됐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산둥성내 한국유학생은 약 3천여명으로 전체 유학생 1만7천여명의 약 18%를 차지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교류의 기회가 적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양국 대학생들이 친교를 다지고 향후 한중 교류의 가교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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