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전북 익산시에 첫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산업단지 근로자와 신혼부부 등을 위한 전북 첫 행복주택이 익산시 인화동에 지어진다.
익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월 '익산 인화지구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총 612세대로 전용면적 16㎡ 228세대, 26㎡ 184세대, 36㎡ 200세대로 구성된다.
대학생과 사회 초년 산단근로자, 신혼부부 등 젊은층에게 전체 물량의 80%를, 취약계층과 노인계층에 20%를 공급한다.
행복주택은 냉장고, 책상, 서랍장, 옷장 등을 설치하고 다목적 룸, 와이파이존을 설치해 입주민들의 편리성을 높였다.
단지 내에 주민커뮤니티시설, 어린이집, 경로당, 도서관, 무인택배보관함, 공동 세탁장, 게스트하우스 등도 마련한다.
행복주택은 주변보다 임대료가 20∼35% 가량 저렴하며 기본 6년에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소장섭 익산시 주택과장은 "인화지구 행복주택은 젊은 세대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지어진 전북 첫 행복주택“이라며 ”젊은층의 주거와 지역 기업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주는 2017년 11월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