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롯데·우리카드 건전성 관리 실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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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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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금융감독원이 롯데카드와 우리카드의 대출 연체나 리스크 관리지표 등 자산 건전성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29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롯데카드를 검사하고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또 우리카드는 지난 26일 시작해 내달 10일까지 검사할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2013년 금감원 종합검사를 받은 후 이번이 처음이며, 우리카드는 우리은행에서 분사 후 첫 번째 검사다.

금감원은 이들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중점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들이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라 수익성이 악화돼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등 카드 대출을 늘리고 있어 이로 인한 자산 건전성 악화 여부를 살펴 보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검사는 금감원이 지난해 금융사에 대한 종합검사를 순차적으로 폐지하고 경영실태평가로 대체하기로 한 방안의 일환이다.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삼성카드와 하나카드도 재무건전성 검사와 경영실태평가를 진행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그룹 이슈와는 관계가 없는 정기검사로 안다"며 "특별히 건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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