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 직원이 만든 ISA 30%가 '깡통계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9-29 07: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금융사 직원들이 만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3분의 1이 1만원 이하 소액이 들어간 깡통계좌로 드러났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ISA 금융사 임직원 가입현황의 자료를 보면 7월 말 기준 은행에 개설된 자사 임직원 계좌 6만9000여개 중 36%인 2만5000개의 잔액이 1만원 이하였다. 증권사 임직원 계좌 2만개 중 30%인 6000개가 1만원 이하였다. 

은행 직원이 만든 ISA 계좌 중 10만원을 넘은 건 2만3000개(33%)였다. 증권사 자사 ISA 중 10만원이 넘는 계좌는 7000개(35%)이었다. 이에 금융사 직원들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ISA 계좌 수를 만드는 데 급급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