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카다시안, 스토커로부터 엉덩이 기습키스 당하는 현장…또 그놈! "가만두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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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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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킴 카다시안이 파리에서 레스토랑에 들어가다 스토커에게 엉덩이 입맞춤을 당하는 현장.(마리오 데디바노빅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킴 카다시안(35)이 악명높은 스타전문 스토커로부터 엉덩이 기습키스를 당했다.

美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길거리에서 유명 스토커인 비탈리 세디억(27)이 킴 카디시안을 급습, 엉덩이에 키스를 했다고 당일 보도했다.  이날 비탈리는 차에서 내려 파리의 라베뉴 레스토랑으로 걸어가는 카다시안을 향해 경호원을 피해 몰래 다가가 허리를 숙인뒤 카다시안의 엉덩이에 기습키스를 감행했다.  비탈리는 무릎을 굽힌뒤 그의 코를 카다시안의 엉덩에 들이댔으나 옆에 있던 두명의 경호원이 급히 그의 목과 어깨를 눌러 땅바닥에 제압시켰다.

 이 영상 장면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마리오 데디바노빅이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카다시안은 놀라 흘낏 뒤를 돌아다봤으나 이내 레스토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우크라이나의  전 TV 방송인이었던 세디억은 지난주에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모델 지지 하디드를 백허그해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지지는 팔꿈치로 세디억의 얼굴을 가격해 그를 떨어뜨렸다.

카다시안은 2년전인 2014년 9월 파리에서 세디억에게 한번 당한 적이 있다. 당시 세디억은 팬들과 사진기자들이 몰려있는 사이를 뚫고 카다시안의 다리와 발을 움켜쥐었다가 보디가드의 제지를 받았다.

美 TMZ는 또한번 봉변을 당한 킴 카다시안이 이번에는 가만 두지 않겠다며 변호사와 경찰을 만나 고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우선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하고 파리 경찰을 통해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세디억은 이밖에도 브래드 피트, 아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윌 스미스 등을 괴롭힌 적이 있다.  윌 스미스는 2012년 레드카펫 행사에서 키스를 당했고, 브래드 피트는 2014년 세디억과 몸싸움 드잡이를 하다 안경이 부러졌다.  이 사고로 세디억은 폭행 유죄를 인정해 3년 보호관찰에 20일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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