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이 지역발전위원회가 시행하는 2017년 창조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창조지역사업은 지역의 유·무형 자산을 활용해 지역발전 잠재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소규모 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군은 지난 4월‘사회적 특구! 큰별 홍성!’이라는 주제로 공모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역발전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유럽 등 선진국에서 시행중인「사회적 농업」정책에 대한 선택적 도입 시도로 농업의 생산적 기능을 넘어 교육, 치유, 고용 등 사회적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총사업비 10억으로 2019년까지 3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한다.
본 사업을 통해 군은 기존 시행중인 친환경농업, 농촌개발 등 다양한 정책을 바탕으로 농업의 기능확장 및 삶의 가치를 높이는 신 농업기술 사업전환을 통해 지역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며 종합적인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전국 최초로‘치유형 농업체험 비즈니스 모델’시범사업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지정 추진중에 있으며 「농업인 대학 치유농업과정 운영」, 지역의 ‘행복농장’등과 연계한 다양한 「녹색돌봄 프로그램 개발」 등 해당 영역에서의 관련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홍성은 친환경적인 요소와 결합하여 다양한 영역의 확장이 가능한 농업적 소재가 풍부하다. 유기농 특구로서의 우리 지역만 갖고 있는 특색있는 농촌형 정책 모델 개발을 통해 농업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함과 동시에, 홍성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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