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안전한 먹거리와 로컬푸드 윈-윈‘학교급식지원센터 착공’

- 내년 1월부터 85개교, 1만1555명 혜택, - 학교급식관련 물류의 획기적인 개선 및 진정한 로컬푸드 기대

▲학교급식지원센터 조감도[보령시제공]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역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29일‘보령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본격 착공한다.

 시는 그동안 학생들의 건강·건전성장을 돕고 지역의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학교 급식지원센터는 12억 7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궁촌동 339-1번지 일원의 4,154.3㎡ 부지, 연면적 658㎡, 지상 1층 규모로서 저온·냉동실, 집하장, 작업장, 교육장, 사무실 등을 갖추게 된다.

 이에 따라 내년 1월부터 85개교, 1만1555명의 학생들에게 학교급식 현물지원은 물론, 친환경농산물 정보제공, 급식용 식단개발, 영양 및 식사지도, 교육자료 개발 및 위생관리 등도 수행한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식재료를 구매함으로써 농가는 판로 확보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학생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우수 농축산물을 공급 받게 돼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의 건강증진, 식생활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안전하고 위생적인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통해 성장기 학생들의 먹거리 안전성 확보와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