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놀부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34% 증가한 1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29일 놀부에 따르면 상반기 총 매출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5.2% 증가한 611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억6천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 상반기 매출·이익률이 대폭 상승한 것은 ▲놀부보쌈, 부대찌개 등 신메뉴 개발 ▲기존 매장의 효율성 및 체질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등 시설 투자 ▲직영점 매출 증대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O2O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판매채널, 전문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놀부는 작년 하반기부터 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 등 핵심 브랜드를 중심으로 식재료, 인테리어, 주방 시설 등 보다 체계적인 매장 관리를 위한 공격적인 시설투자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여기에 외식업계에도 현대인의 바쁜 라이프스타일로 인해 모바일을 이용한 제품 구매가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는 것에 착안해 모바일 포장주문, 온라인 배달서비스, 모바일 상품권 등 O2O채널을 적극 도입했다.
놀부는 하반기까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 등을 통한 시장 리더십 강화 ▲1인 가구, 모바일 이용 증대 등 변화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신규 판매채널 개척 ▲해외 거점 지역 내 매장 확충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젊은 고객들의 매장 방문 유도를 위한 바이럴마케팅 활동 등 차별화된 경영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다.
놀부 김영철 대표이사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및 고객 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연구개발과 선진화된 경영 시스템 도입 등의 투자와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실적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사의 모든 투자와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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