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청주 가경터미널 전통시장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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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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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와 재미가 넘치는 가경터미널시장

▲지난해 청주시 가경터미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야간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는 29일 가경터미널시장은 1994년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신흥 시장이다. 역사는 짧지만 아파트단지와 주거단지가 밀집해 시장 입지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고, 상인들 또한 젊은 층이 많아 시장에 활기가 넘친다고 밝혔다.

특히 가경터미널시장은 VIP들이 즐겨 찾는 시장으로 유명하다. 세종특별 자치시와 가깝고, 터미널이 인접해 있어 고위공무원에서 타 지역 자생 단체까지 다양한 손님들이 가경터미널시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값 싸고 질 좋은 물건과 넉넉한 인심에 반해 한번 온 손님은 꼭 다시 찾게 된다고 한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다
가경터미널시장은 인접한 대형마트(롯데마트, 홈플러스)에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경쟁을 통해 시장경쟁력을 키워나갔다. 시장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고객선 지키기 운동을 진행했으며 상인대학을 운영하는 등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가경터미널시장은 대형마트 못지않은 깔끔함과 서비스정신을 자랑한다.
특히 2010~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선정된 ‘문화를 통한 시장 활성화 시범 사업’을 통해 만들어낸 ‘문화시장이라는 가경터미널시장만의 인지도는 가경터미널시장이 문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줬다.

⦿넓은 주차장과 깨끗한 아케이드로 고객 편의 제공
청주시는 2016년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경터미널시장 주차장 확장사업을 마쳤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36면의 주차장에 17면을 추가, 총 54면의 주차장을 확보해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제공할 수 있었다.
또한 2014년 1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성한 서쪽시장 아케이드는 아름다운 갤러리창과 포근한 아케이드 지붕으로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으며, 비가 와도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어 매출 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서쪽시장과 동쪽시장 사이에 문화광장을 조성하여,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국시장의 모범사례 ‘공동문화 쿠폰제’
2007년부터 도입한 가경터미널시장의 공동쿠폰제는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5000원 이상 구매 시 1장씩 지급하는 쿠폰으로, 가경터미널시장에서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 주차요금을 지급할 수 있고, 가경터미널 시장의 명물인 다정 다방에서 커피를 마실 수도 있으며, 알뜰히 모아 3000원, 5000원 상품권으로도 교체할 수 있다. 도입 후 시장 매출이 20% 가량 늘어날 정도 정도로 그 효과가 컸던 공동 쿠폰제 서비스는 여전히 가경터미널 시장의 대표적 마케팅이다.
청주시는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IT지원 사업을 통해 가경터미널 시장의 공동쿠폰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간편한 포인트 적립으로 기존에 하던 서비스는 물론 점포 홍보, 상품권 방송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여 가경터미널 시장을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IOT전통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문의전화는 (☎201-1381)















보 도 자 료

배 포
일 시
2016. 9. 29.(목)
총8매(본문1, 붙임7)
담당
부서
지적정보과
담당자
과장 김명구(201-2660), 팀장 권경애(201-2671)
담당자 이지훈(201-2674) / 팩스 201-2699


청주시 대시민용 공간정보 열람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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