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명의 스타, 447명의 크루…'힛 더 스테이지' 시즌2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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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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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 더 스테이지' 방송 주요 장면[사진=Mnet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힛 더 스테이지'가 2개월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28일 오후 Mnet '힛 더 스테이지'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유 주제로 프리 매치가 펼쳐졌다. 출연한 스타들과 크루들이 총 출동한 라인업쇼로 화려하게 막을 올린 이날 방송에는 우승한 유겸을 비롯한 모든 팀들이 본인들만의 비장의 무기를 공개하며 무대를 화려하게 달궜다.

'힛 더 스테이지'는 매 회 한가지 주제를 두고 스타들이 스트릿, 댄스 스포츠, 현대 무용 등 각 분야의 전문 댄서들과 한 크루가 돼 무대를 꾸미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가요계에 숨어 있던 댄스 원석들이 대거 발견됐다. 블락비의 유권, 빅스타 필독, NCT 텐 등의 다양한 스타들이 대중들에게 오로지 춤 실력만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스타들의 댄스에 대한 진정성 역시 빛났다. 그 동안 자신의 진짜 춤 실력을 보여줄 무대가 없었던 스타들에게 '힛 더 스테이지'는 오아시스로 기능했다. "춤 때문에 가수가 됐다"던 씨스타의 보라부터 "'힛 더 스테이지'에 출연하는 요즘이 가장 즐겁고 행복했다"며 눈물을 보인 소녀시대의 효연까지 '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스타들은 매주 열정을 다해 무대를 꾸몄다.

국내·외 최정상 크루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는 점도 반가웠다. 프리픽스, 애니메이션 크루 등 국내의 댄스 크루는 물론 스가와라 코하루, 리에 하타 등 국내 방송에 출연한 적 없던 세계적인 댄서들까지 '힛 더 스테이지'에 총출동했다. 이들은 스타들의 퍼포먼스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크루가 스타와 동등한 입장으로 출연해 주인공이 됐다는 점은 '힛 더 스테이지'가 가진 특징이자 장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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