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회는 전날 충북 청남대에서 전국 광역의회 운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정기회'를 열어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이번 정기회는 제7기 후반기 원 구성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것이다.
협의회는 새누리당 9명, 더민주당 7명, 국민의당 1명으로 구성됐다. 여대야소 국면 속에서도 더민주 소속 김선갑 의원이 공동회장으로 선출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서울시의회는 평가했다.
김선갑 신임 회장은 "격의없는 토론과 폭넓은 협력으로 지방의회 현안과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며 "의회간 교류 및 협력을 더욱 활성화시켜 공동발전과 상생하는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방의회의 오랜 숙원과제인 정책보좌관제 도입과 의회사무기구 인사권 독립, 의회 예산편성 자율성 확보 등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선갑 회장은 협의회 활성화 과제로 △지방분권·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 관계법령 개정 △지방자치 발전 차원의 제도 개선에 전국 의장협의회와 공동보조 △제도개선과제 발굴 연구 추진으로 의회역량 강화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한 지방분권 확립 등을 제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