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8월 소매판매 3개월래 처음으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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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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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 클릭 아트]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일본의 8월 소매판매가 3개월래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9일 일본경제성은 일본의 8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7월에는 1.5% 증가했었다. 블룸버그 사전조사에서 전문가들은 0.6% 감소를 예상했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2.1% 감소했다. 이 역시 전문가 전망치인 1.7% 감소를 하회하는 것이다. 특히 백화점과 슈퍼마켓 판매가 전년비 3.6% 급감해 소매판매 둔화를 주도했다.

일본의 실업률은 수년래 최저치까지 떨어졌지만 임금이 좀처럼 오르지 않으면서 소비자 지출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도쿄 소재 이토츠 주식회사의 다케다 이츠시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에 “소비자 지출이 미약하다”며 “앞으로 수입이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약하기 때문에 가계가 지출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또한 올해 8월에 주말이 7월이나 지난해에 비해 적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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