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박물관은 ‘제15기 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내달 7일부터 12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안양박물관의 15번째 강좌다.
이번 강좌는 『역사를 보는 다양한 시각』이라는 주제로 기존의 역사를 이해하는 일반적인 정치․경제사적 관점에서 벗어나 고고학·음식·복식·음악 등 다양하고 색다른 관점에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이론강의와 현장답사를 통해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 그동안 연구 성과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해양고고학과 조선시대 음악 및 복식에 대한 이해, 개성 고려 궁성 유적에서 발견된 명문기와의 의미, 한국인의 식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연구자들의 이론강의를 통해 색다른 측면에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론강의 이외에 현장답사를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에는 전북 익산 일대와 대전의 문화재보존과학센터를 답사할 예정이다.
특히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는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재 보존처리과정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역사를 이해하는 흥미롭고 다양한 측면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집인원은 60명(선착순)이며 인터넷(www.ayac.or.kr/museum)으로 접수할 수 있다. 수강료는 10만원(답사비 별도).
한편 안양역사관은 우리 역사를 주제로 하여 1년에 2차례씩 성인 대상 역사학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시대별로 진행되는 강좌에서는 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강의와 현장답사를 통해 시민들의 역사적 통찰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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