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오진주 기자 = 29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한중일 新삼국지, 아시아 창조 비전을 연다'는 주제로 열린 글로벌그린성장포럼(GGGF·Global Green Growth Forum) 둘째 날 앳된 얼굴의 청소년들이 방문했다.
로켓 동아리와 로봇 동아리 등에서 만난 이들은 '드림메이커'라는 이름으로 스타트업을 꿈꾸고 있다. 50여명의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단체는 로켓, 로봇,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스타트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포럼을 방문한 배성민(19) 드림메이커 이사는 "이날 강연을 하는 김호이(17) 호소컴퍼니 대표의 초청을 받고 왔다"면서 "강상철 SKT종합기술원 미디어테크랩 부장과 이영호 KT VR 사업팀장의 강연을 통해 VR시장을 이해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관심사가 비슷해서 모였는데, 자금이 부족해서 창업을 못하고 있다"며 "오늘 VR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고, 산업부 차관에게 인사도 드렸다. 재밌게 보고 간다"고 덧붙였다.
GGGF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실감형 콘텐츠 기반의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글로벌 시장동향과 미래비전’이라는 주제로 창업 시장의 가능성을 소개해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 정신을 북돋았다.
또 마지막 세션에서는 '스타트업 한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강인희 다름인터내셔널 대표와 윤경 엔젤아로마스토리 대표, 알리나 그래츠너 Accelerate Korea 공동 대표, 김호이 대표가 패널로 나서고 최유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이번 포럼 최연소 패널인 김호이 대표는 도전과 실패를 겪으며 창업을 시작한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포럼에 참가한 또래 친구들에게 용기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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