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28일 지방세 역량강화를 위해 세무직공무원들로 구성된 세정연구모임을 개최했다.
세정연구모임은 지방세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이나 민원을 세무직원들 간 토론을 통해 개선점과 함께 세입증대 방안을 찾고, 세정업무의 역량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으며, 이날 모임은 올들어 세 번째다.
시 본청 세정과와 징수과, 양 구청 세무과 등 4개 부서 21명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차 연구모임에서는 ▴영업용 차량에 대한 시가표준액 산정방안과 ▴동산공매에 대한 지방세 지원 등의 연구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납부불성실 납세자에게 부과하는 가산세의 명칭 변경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의 임시운행 ▴등록면허세 대행인의 신청 승인절차 폐지 건이 토론으로 이어졌고, ▴지방소득세 특별징수세액의 납부고지서 서식 변경 건도 제시됐다.
세정연구모임은 이날 연구과제로 제기된 6건을 행정자치부와 한국지방세 연구회에 건의할 방침이다.
이응용 기획경제국장은 “세무 공무원들이 업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합리한 제도와, 개선이 필요한 점을 찾아 열정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며 현 실정에 맞는 제도개선이 기대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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