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경의선숲길서 피아노 연주하세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9-29 15: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오는 30일부터 ‘달려라 피아노 페스티벌’ 열려

지난 2014년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진행된 '달려라 피아노 페스티벌'[사진=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오는 30일부터 나흘간 폐선부지였던 경의선숲길에서 피아노 소리가 울려 퍼진다.

서울시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경의선숲길에서 ‘달려라 피아노 페스티벌’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의선숲길 7개 구간에 아트 피아노 10대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연주할 수 있도록 한다. 달려라피아노는 서울시가 비영리민간단체인 ‘아트앤퍼블릭’과 함께 지난 2013년부터 시민이 기증한 피아노를 페인팅 한 후 거리에 두고 시민 누구나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게 한 공익 음악 프로젝트다.

앞서 시는 선유도공원을 시작으로 연세로 차없는거리, 광화문거리, 월드컵공원 등에서 진행했던 이번 프로젝트를 올해 경의선숲길 공원으로 옮겨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에는 콘서트도 열린다. 오는 30일 물빛광장에서는 ‘직장인을 위한 콘서트’가, 다음달 1일 연남동 잔디마당에서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원콘서트’가 진행된다.

현재 총 41대의 피아노는 서울대공원, 선유도공원, 북서울꿈의숲, 서울숲, 어린이대공원, 올림픽공원 몽촌역사관, 동대문디자인파크 등의 공원과 신촌, 지하철역, 지역아동센터 등에 설치돼 있다.

마포구와 용산구를 연결하는 약6㎞의 경의선 숲길공원은 서울시가 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옛 철도길을 제공받아 지난 5월 모두 개장됐다.

서울시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은 “폐선부지가 연트럴파크라 불릴 정도로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원이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공원문화가 꽃 피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의선숲길 공원이 더 쾌적해질 수 있도록 쓰레기와 소음을 줄여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