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해피투게더3' 차인표, 진짜 아재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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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3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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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해피투게더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해피투게더3’ 차인표가 ‘아재미’를 폭발 시키며 안방극장을 초토화 시켰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특집으로 차인표-라미란, 조윤희-이동건 등이 출연해 브레이크 없는 입담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 차인표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앞서 선배 배우 안성기와 조재현의 이름을 이용한 ‘아재개그’가 공개된 뒤 출연진들을 향해 “전현무, 전연무(無)” “그런데 왜 조세호(조세요?)” “나 싫으니 조윤희(좋으니?)” 등의 아재개그로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사진=KBS '해피투게더3']


또 드라마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라미란이 차인표의 넘치는 열정을 증언하면서 차인표의 진가(?)는 빛을 발했다. 그는 연말 시상식을 염두해 미리 탱고를 준비하자는 제안을 했다는 것.

이후 차인표는 라미란에게 “컬러가 다른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라미란을 흰색으로 표현해 “어떤 연기도 다 받아준다”고 극찬했다. 반면 아내인 신애라는 ‘핑크’로 표현하며 연예계 원조 ‘사랑꾼’다운 모습도 숨기지 않았다.

극중 아내인 라미란과의 남다른 케미를 선사하며 웃음을 선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동건의 과거 드라마 명대사 중 “이 안에 너 있다”를 패러디했고, 라미란이 차인표 가슴에 손을 대자 근육을 움직여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그러자 라미란은 “촬영장에서도 했었다”고 말해 차인표의 재치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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