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ㆍ유지태 주연 '꾼' 10월 크랭크인 "천만은 문제없겠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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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30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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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쇼박스]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범죄 사기극 영화 '꾼'이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박성웅, 나나, 안세하, 최덕문 등 캐스팅을 끝내고 26일 시나리오 리딩 및 고사를 지낸 후 10월 1일 첫 촬영에 돌입한다.

'꾼'은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고 사라진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사기꾼 잡는 사기꾼'과 ‘엘리트 검사’가 벌이는 짜릿한 한 판 사기를 다룬 영화다. 현빈은 사기꾼 잡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 역으로 변신해 영리하고 스타일리시한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유지태는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황지성과 손을 잡는 대검찰청 특수부 검사 박희수 역을 맡았다.

먼저 희대의 사기꾼을 잡으려는 황지성과 박희수를 돕는 트리플 사기단에는 배성우, 나나, 안세하가 캐스팅됐다. 박성웅과 최덕문은 황지성과 박희수가 잡으려는 희대의 사기꾼을 돕는 조력자로 분해 그들과 맞선다.

'왕의 남자' 조연출로 시작해 '라디오 스타', '님은 먼곳에' 등의 작품에 참여하며 이준익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얻은 장창원 감독의 데뷔작 '꾼'. 시나리오 리딩을 마친 장창원 감독은 "리딩만으로도 충분한 에너지가 느껴졌다. 아주 경쾌하고 통쾌한 영화 한 편이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는 소감을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현빈은 "첫 만남인데 호흡이 잘 맞아서 기분이 좋다. 끝날 때까지 이 마음, 이 기분으로 촬영 열심히 하고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촬영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으며, 유지태 역시 '꾼' 배우들과의 유쾌한 호흡에 엄지를 치켜세우며 "좋은 분위기만큼 재미있는 영화가 탄생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함께 좋은 작품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오는 10월 1일 크랭크인해 3개월간의 촬영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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