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LG전자는 자사 냉장고와 세탁기가 영국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LG 냉장고(모델명: GBB59PZRZS)는 영국의 소비자 연맹지인 '위치(Which?)'가 실시한 냉장고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제품은 300리터 용량의 상냉장∙하냉동 타입 제품으로, 냉장∙냉동∙온도 유지∙사용 편의성∙에너지 사용량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만점을 받으며 총점 86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이 냉장고에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도는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도, 소음을 크게 줄였다.
위치는 "테스트가 까다로운데 결과는 매우 우수하다"며 "지금까지 테스트한 제품 가운데 최고"라고 극찬했다.
LG의 양문형 냉장고(모델명: GSJ960PZBZ)도 이탈리아 소비자 매체인 '알트로콘수모(Altro Consumo)'로부터 성능 평가 1위를 차지했다.
온도 유지, 냉장∙냉각 속도, 에너지 사용량, 소음 및 진동 등 주요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이 매체가 양문형 냉장고를 평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제품 평가 전문매체인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는 건조 겸용 세탁기 평가에서 LG 드럼세탁기(모델명: FH4A8FDH2N)를 1위로 꼽았다.
리뷰는 "세탁, 탈수, 건조 등에서 탁월한 성능을 갖췄고 높은 에너지 효율, 저소음을 비롯해 다양한 세탁 코스를 지원한다"며 "그동안 테스트했던 건조 겸용 세탁기 가운데 최고"라고 평가했다.
LG 드럼세탁기는 세탁 9kg, 건조 6kg 용량 제품으로,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 DD) 모터'를 적용해 동급 제품 중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지만 소음은 적다.
터보워시 기능을 이용하면 6kg 세탁물을 49분만에 세탁할 수 있고, 물과 에너지 사용량은 기존 제품의 일반 코스 대비 각각 17% 줄어든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최고의 평가를 받은 프리미엄 제품들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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