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 영상] ‘그물’ 김영민 “사람들이 눈을 더 크게 뜰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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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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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민[사진=영화 '그물' 스틸컷]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영민이 ‘그물’이 관객들에게 도움을 주길 바랐다.

9월 28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그물’(감독 김기덕·제작 김기덕필름·김기덕필름 NEW·배급 NEW)의 언론시사회에는 김기덕 감독과 배우 이원근, 김영민, 최귀화가 참석했다.

영화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담은 드라마다.

이날 김영민은 “이 영화로 인해 사람들이 억지로 눈을 감지 않고 눈을 더 크게 뜨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물고기들이 마음껏 헤엄칠 수 있게 그물에 대한 걱정이 없는 의심 받지 않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앞서 김기덕 감독은 ‘그물’의 상징성에 대해 “그물은 국가고, 물고기는 국민”이라고 표현한 바 있어 최영민의 영화 소감이 더욱 주목을 받았다.

한편 ‘그물’은 제73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제41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된 김기덕 감독의 신작으로 10월 6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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