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박지원 “20대 국회 파멸로 간다”…丁의장에 ‘국회 정상화’ 책임 촉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9-30 09: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박지원, 이정현 단식 비난 발언 사과…오늘 중 미르·K스포츠 재단 문건 공개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연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중재안을 제시하며 정세균 국회의장과 거대 양당을 압박하고 있다. 박 위원장에게는 국회 정상화의 책임, 거대 양당을 향해선 폭로 및 고발 등 진흙탕 싸움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정 의장과 정진석 새누리당·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언급하며 “어떤 경우에도 국회의 파국만은 막는 역할을 해 달라”고 제안했다.

특히 “대한민국 정상화의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국회 정상화 책임은 의장에게 (각각)있다”며 “집권여당 대표는 단식, 집권여당 지도부는 의장 검찰 고발 및 폭로를 하고 제1야당은 법적 대응도 불사한다며 충돌하고 있다. 이러면 20대 국회가 모두 파멸로 간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가 정 의장에게 했던 말을 사과하겠다고 한다”며 “정 의장에게 적당한 선의 유감 표명을 해달라고 수차례 요구했지만, 아직 거절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위원장은 “더민주가 이런 안을 받아들였으면 이미 정상화됐을 것”이라며 “3당 원내대표가 오늘이라도 만나 주말과 연휴를 최대한 활용, 내달 4일부터는 정상화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선 저부터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에 대해 비난한 것을 사과한다”고 전했다. 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 27일 비대위회의에서 이 대표의 단식에 대해 “타고 있는 불안한 정국에 휘발유를 퍼 넣는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중으로 청와대 비선실세 개입 의혹인 미르·K스포츠 재단 문건을 공개하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