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와 성남시의료관광협의회(회장 정봉섭 분당제생병원 원장)이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Korme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6. Astana Leisure’에 홍보 부스를 마련,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번 박람회는 25개국 65개 업체가 참가해 시즌별 테마관광, 의료관광, 엔터테인먼트, MICE산업을 홍보하는 국제 관광박람회로 개최됐다.
성남시와 성남시의료관광협의회는 10월 1일 릭소스호텔에서 “아스타나 MEDICAL DAY”를 개최해 의료기술과 지역 의료관광상품을 소개했다.
카자흐스탄 현지 여행사와 병원관계자, 환자를 대상으로 성남시의료관광협의회에 속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분당제생병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메디피움의원의 의료진이 일대일 상담을 하고,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가졌다.
앞선 28일 성남시 복지보건국장(국장 박상복)은 카자흐스탄 보건복지부 차관과 주 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와 만나 성남시의 의료기관을 홍보하고, 추후 환자송출을 위한 MOU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지난 2013년 1,975명, 2014년 6,150명, 2015년 7,100명의 해외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어 연평균 74.2%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성남시만의 독특하고 매력 있는 의료기관과 의료기술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새로운 의료관광 트렌드를 파악, 해외 의료관광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상품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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