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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안산·시흥~여의도 신안산선 민간사업자 공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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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30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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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월 중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 후 사업설명회 개최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경기도 안산·시흥에서 서울 여의도를 20~30분 대로 연결하는 신안산선 민간투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지정 및 시설사업기본계획안'이 30일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10월 중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를 시작으로 사업설명회와 1단계 사전적격심사(PQ) 및 2단계 사업계획서 평가를 거쳐, 내년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협상과 설계를 병행 추진해 착공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2023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ㆍ시흥에서 여의도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 30분에서 20∼30분 대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급행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어, 이를 이용하면 서울 도심까지 20분 대 이동이 가능해져 이 지역에 거주하는 직장인들의 장거리 통근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중 고시 예정인 시설사업기본계획의 세부내용은 국토교통부(www.molit.go.kr),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www.kdi.re.kr)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신안산선은 사업비만 3조 원이 넘는 역대 최대규모의 민자사업으로, 지난해 새롭게 도입된 위험분담형(BTO-rs) 방식을 최초로 적용한다"면서 "협상과정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의 제안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운임과 정부 재정지원 규모 등이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산선 노선도 [자료=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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