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 춘천시는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 통제 및 등산로 폐쇄를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등산로 폐쇄구역은 17개산 74개구간 265여km로 주요 등산로에 120명의 산불 감시원이 고정배치 되며 무단입산자에게는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 된다
산불사고 조기 대처를 위해 시청과 읍면동 주민센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이통장 및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노인회를 중심으로 산불방지를 위한 주민자율 예방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주요 통제구간은 계관산~북배산~가덕산, 삿갓봉~몽덕산~촉대봉, 수청령~수리봉(발산)~배후령, 후봉~매봉~느랏재, 백치고개~부용산~봉화산, 홍천고개~등잔봉~바위산~물로고개~삽다리봉, 새덕산~새득이봉~봉화산~소주봉 일원이다.
삼악산, 오봉산, 검봉산, 금병산 등 춘천시 근교에 위치한 산은 등산로 폐쇄와 상관없이 계속 이용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