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오전 10시 축구회관 5층 집현전에서 2016 제 18차 상벌위원회(위원장 조남돈)을 열어 징계심의를 확정했다.
상벌위원회는 전북현대 스카우터가 2013년 K리그 심판들에게 금품을 준 사실에 대해 전북 구단에 1억 원의 벌과금을 부과하고, 2016시즌 승점 9점을 감점했다.
전북 스카우트 A씨는 지난 2013년 2명의 심판에게 5차례에 걸쳐 모두 500만원을 준 사실이 적발됐다. 부산지방법원은 지난 28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으로 A씨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전북은 30일 전까지 K리그 클래식 6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승점 68점으로 2위 FC 서울(승점 54)에 14점차 앞서 있었다. 두 팀의 승점 차는 5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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